투자의 세계에서 복리는 워런 버핏이 "제 삶은 복리의 산물"이라고 말할 정도로 막강한 힘을 지닌 개념입니다. 하지만 복리는 양날의 검과 같아서 플러스 수익률에서는 기하급수적 성장을 가져다주지만, 마이너스 수익률에서는 회복 불가능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복리의 본질과 함께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손실 관리의 원칙, 그리고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복리투자에서 손실관리가 생명인 이유
프랭크 마틴은 "복리는 보상과 손실이 공평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복리의 가장 중요한 특성을 정확히 짚어낸 표현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10% 수익과 10% 손실이 상쇄되어 원금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착각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납니다. 100만원에서 10% 수익을 얻으면 110만원이 되지만, 여기서 10% 손실을 보면 99만원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1만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척 아크레는 "변하지 않는 충격적인 복리의 법칙은 단 한 번의 큰 손실로 평생 쌓아온 모든 이익을 없앨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자산이 50%로 반토막 난다면, 원금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려 100%의 수익률을 올려야 합니다. 이는 수학적으로 명확한 사실이며, 손실률이 클수록 회복에 필요한 수익률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따라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기보다는 큰 손실을 피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워런 버핏은 "우리 투자 철학의 근본은 복리 수익을 지키기 위해 영구적인 손실을 피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위험 관리에 중점을 둡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월터 슐로스 역시 "저는 항상 큰 손실을 피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저의 투자 성과의 비밀입니다"라고 자신의 투자 원칙을 밝혔습니다.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복리의 힘을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레버리지 상품은 수익을 2배로 늘려주지만 손실도 동시에 2배로 확대되기 때문에,장기 투자자에게는 치명적인 위험 요소가 됩니다. 데이비드 롤프가 지적했듯 "수학적으로 복리에서 가장 큰 위험은 단 한 번의 큰 마이너스 수익률"이기 때문입니다.
72법칙으로 이해하는 복리의 마법
복리의 강력함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도구가 바로 72법칙입니다. 72를 연평균 수익률로 나누면 원금이 2배가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만약 매년 8% 수익률로 투자한다면 72÷8=9로, 약 9년이면 원금이 2배가 됩니다. 연 10% 수익률이라면 7.2년, 연 6% 수익률이라면 12년이 걸리는 것입니다. 이는 복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폭발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톨 스타이어는 "중간 정도의 수익률을 몇 년 동안 유지하면 복리 효과로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시장지수에만 꾸준히 투자해도 연평균 8%의 수익률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입니다. 랄프 엔저는 "20세부터 매달 100달러로 주식에 투자하고 포트폴리오가 연평균 10% 복리 수익률을 기록한다면 65세 은퇴할 때 100만 장자가 될 것입니다"라고 구체적인 예시를 제시했습니다.
모건 하우절은 인간의 두뇌가 선형 방식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복리의 진정한 힘을 과소평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100년 동안 10.2% 복리를 주장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1,022%라고 여기지만 실제로는 100만 67,796%에 달합니다." 우리는 지수 함수적 성장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복리의 강력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1626년 맨해튼의 인디언들이 24달러에 부동산을 판 사례는 복리의 힘을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만약 그들이 24달러를 연평균 8%로 투자했다면 362년 후 30조 달러의 순자산을 가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반면 현재 맨해튼의 부동산 가치는 281억 달러에 불과합니다. 이는 복리가 시간과 만났을 때 얼마나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내는지 증명합니다.
장기투자자의 마음가짐과 전략
아담 스미스는 "수학적으로 계산해 보면 장기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매년 꾸준히 복리로 투자한 사람들입니다. 빨리 부자가 되려 하지 말고 적당한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습니다. 투자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입니다. 처음부터 빠르게 달려나가기보다는 꾸준히 오래 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피터 린치는 "복리의 첫 번째 법칙, 불필요하게 중단하지 말라는 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단호한 결단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월터 슐로스는 "복리 효과의 본질은 전체 사슬을 이어주는 각각의 고리가 모두 동등하게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즉, 매년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 중요하며, 단 한 해라도 큰 손실을 보면 전체 복리 효과가 크게 훼손됩니다. 아담 스미스의 말처럼 "단 한 해라도 수익률의 절반을 잃게 되면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배로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세스 클라만은 "주식이 10배 올랐다면 다음에 두 배로 오를 경우 20배가 되고, 그다음에 또 두 배로 오르면 40배가 됩니다. 복리 수익률의 효과는 믿기지 않을 만큼 놀랍습니다"라고 복리의 기하급수적 성장을 설명했습니다. 모니시 파브라이는 "복리가 마법이든 속임수이든 이를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고 더 큰 부를 쌓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나눴습니다.
중요한 것은 높은 수익률을 쫓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욕심을 부려 과도한 위험을 감수하면 오히려 복리의 마이너스 효과를 경험하게 됩니다. 샤드 로우의 말처럼 "복리 이자가 당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면 아주 멋진 일이지만 불리하게 작용하면 매우 끔찍한 일"이 됩니다. 따라서 장기 투자자는 변동성이 큰 레버리지 상품보다는 안정적인 시장지수나 우량주에 꾸준히 투자하는 전략을 선택해야 합니다.
복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재테크 도구입니다. 아인슈타인이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칭할 만큼 그 위력은 대단하지만, 동시에 손실에 대해서도 똑같이 작용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높은 수익률보다 손실 관리가 우선이며, 72법칙을 활용해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복리의 마법을 제대로 누리는 길입니다. 투자와 소비에 대한 마음가짐을 바꾸고, 인내심을 가지고 시간의 힘을 믿는다면 누구나 복리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출처]
복리가 단 한 번 무너지면 평생 쌓아온 모든 수익이 사라집니다./부유한책방: https://www.youtube.com/watch?v=qjRnLBtZ6Qo